목일신문화재단, 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 성료
목일신 선생 탄생 111주년 기념, 동시 신난희·동화 최미정 수상
전국오늘신문
승인
2024.12.11 07:50
의견
0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 (이사장 양재수)는 지난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아동문학 가 목일신 선생 탄생 111주년 기념 ‘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이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동시 부문 수상자 신난희 작가와 동화 부문 수상자 최미정 작가에게는 상금 각 2천만원과 함께 당선작 책 출간의 특전이 주어졌으며, 이날 출간된 당선작 동시집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보림출판사)와 동화집 『별하약방-비밀스러운 심부름』 (보림출판사)가 첫 선을 보였다.
양재수 목일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일신 선생의 「눈!」이란 동시를 소개하며 “목일신문화재단은 목일신 선생님의 민족을 향한 애끓은 사랑과 봄이 오리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시대정신과 문학정신을 이어받고 기억하기 위해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제정했다고 밝히고, 이 정신이 신난희 시인의 재치있고 아름다운 시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최민정 작가의 동화로 이어졌다”고 축하했다.
동시 부문 수상자인 신난희 시인은 “동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하다. 동심에서 멀어지는 만큼 행복에서도 멀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목일신아동문학상은 늦된 저에게 단단한 돋보기를 하나 건네주었다. 그만큼 밝아진 눈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도닥거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동화 부문 수상자인 최미정 작가는 “제 동화 속 가슴에 별을 품고 앞으로 향해 가는 아이들처럼 아이들도 희망처럼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목일신 선생의 동시처럼 명쾌한 소리를 내는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다. 목일신아동문학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앞서 축하 행사로 시 ‘대추 한 알’로 널리 알려진 장석주 시인의 문학 특강이 열렸다. 장석주 시인은 시를 읽고 쓰는 행위가 인생에 의미와 깊이를 더하고 나아가 ‘밥벌이’로 상징되는 인간의 일에 미치는 작동 방식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은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목일신문화재단이 2019년에 제정하였다. 2025년 3월부터 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을 공모하며 기성 작가와 신인 구분 없이 동시와 동화 부문 상금 각2천만원과 책출간의 특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저작권자 ⓒ 전국오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