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중원의 현재이자 미래 미드필더 박현빈이 남자 U-22 대표팀에 발탁됐다.

박현빈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2 대표팀으로, 오는 9월 1일(월)부터 10일(수)까지 열흘 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박현빈은 U-17과 U-20 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U-22 자원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2024년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이번 대표팀 합류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박현빈은, 리그에서 보여준 꾸준한 성장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맞게 됐다. “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물론 있지만, 현재에 집중하며 제 자리에서 더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던 각오가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실제로 박현빈은 2024시즌 부천 입단 후 2003년 어린 나이에도 제 몫을 해내며 성장하면서 부천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입단 첫 해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1경기를 빼고 리그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팀 내 활동량 1위, 경기 당 평균 11.5km의 거리를 소화하면서 적극적이고 투쟁심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어리지만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될 미드필더 자원”으로 박현빈을 평가하며 신임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박현빈은 강상윤, 이승원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31일 경남전을 시작으로 부천은 리그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한다. 상위권 경쟁을 위해 반드시 좋은 성적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박현빈의 이번 발탁으로 핵심 전력의 공백을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박현빈은 “중요한 시점에 팀을 비우게 돼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 펼치고, 돌아와서도 또 부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