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주최 ‘전통樂부천2024’ 축제 개최
전국오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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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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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이 주최한 ‘전통樂부천2024’ 축제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기간 동안 총 4천500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하여,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시간초월! 2000년 역사 부천!’이라는 주제로, 부천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되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과 체험 활동, 부천 향토음식 복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지역 정취가 묻어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한옥마을 내 유휴 공간에 설치된 ‘부천아카이브 도서관’은 감성적인 조명과 어우러져 초가을 저녁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또한,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람객들은 힐링존에서 보드게임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직접 유물을 발굴해 보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부천의 2000년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일반적인 무대 형식에서 벗어나 잔디밭과 캠핑 의자, 테이블을 배치하여 편안한 관람 공간을 조성했다. 관객들은 고즈넉한 도심 속 한옥마을의 감성을 느끼며 여유롭고 색다른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원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천문화원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부족한 예산으로도 부천의 전통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은 "부천의 2000년 역사를 초월하는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부천의 전통과 역사를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문화원의 '전통樂부천2024' 축제는 부천 시민은 물론 많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 부천의 전통문화와 역사 보존 및 계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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