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오는 2025년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지역의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통樂부천2025’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전통을 켜다, 부천을 밝히는 시간’으로, 전통을 통해 부천의 현재와 미래를 비추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부천의 문화적 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향토음식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잊혀가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식은 11월 1일(토) 오후 4시, 부천한옥체험마을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배우 유인석이 사회를 맡는다. 축하공연에는 ‘라온누리 무예문화공연단’, ‘타악그룹 고리’, ‘이미희필무용단’, ‘트러스트 브라스’, 그리고 부천문화원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장미소’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경기도무형문화유산 제61호 ‘자리걷이 전통문화공연’, ▲부천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문화가족예술제’, ▲청소년이 우리 문화를 배우고 전승하는 ‘경기청소년전통문화예술학교 성장발표회’,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하는 ‘어르신즐김터 성과발표회’, ▲우수전통민속보존단체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중리풍물놀이’ 재현행사, ▲부천향토무형문화유산 제5호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재연’, ▲‘부천향토음식복원프로젝트’ 전시 등 전통의 다양성과 생명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한 ▲부천의 전통과 역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유물발굴체험’, ▲부천의 기록과 이야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공간 ‘부천 아카이브 뜰’, ▲한옥의 정취 속에서 여유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힐링존 ‘한옥별빛정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은 “이번 축제는 부천의 역사·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로, 잊혀가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빛내고자 했다”며 “한옥의 품격 있는 공간에서 시민들이 전통의 향기와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