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7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중동점 ▲이마트 중동점 ▲이마트 부천점 등 4개 민간기업과 지역 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부천시 거주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올해 공공일자리 감소 폭이 약 3천 명에 달하며, 그 어느 해보다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백화점 및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으며, 해결책을 지역 기반의 관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와의 협력에서 찾고자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부점장 송우덕 ▲롯데백화점 중동점 점장 홍호장 ▲이마트 중동점 점장 이현진 ▲이마트 부천점 점장 조진성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이다. 부천시와 각 업체는 부천일자리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부천시 거주자의 채용을 확대하며, 구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500여 개의 일자리를 연계할 것으로 예상하며, 구인난 해소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호장 롯데백화점 중동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매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상권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공공일자리 감소로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연계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부천시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