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섭 충북도의장 취임…"도민 섬기며 일하는 의회 이끌 것"

전국오늘신문 승인 2024.07.02 08:4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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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는 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의원과 내빈,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제27대 이양섭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의장은 '도민을 섬기는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2026년 6월까지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한다. 제10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이 의장은 제12대 의회 전반기에는 산업경제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이 의장은 취임사에서 "12대 전반기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께서 부여하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이를 위해 먼저 경기 침체로 경색된 산업분야 활성화, 기업규제완화와 같은 지역 경제 정책을 살리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 확대 입법 추진 등 '마음을 다해 도민을 섬기는 의회'를 약속했다.

이 의장은 두 번째로 우수의정활동 사례 발굴, 예산분석 스터디 활동, 의원 연구모임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확대 등 '열심히 연구하고 일 잘하는 의회' 구현을 밝혔다.

이 의장은 또 "내년 완공되는 도의회 신청사의 광장과 정원을 도민과 함께 누리는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의정활동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친숙한 의회, 반부패와 청렴의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도민에게 열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2대 후반기 의회는 4일 첫 회기인 제418회 임시회를 열어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 및 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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