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 정신건강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전국오늘신문 승인 2023.10.08 10:51 의견 0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를 핵심 표어(슬로건)로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를 2023년 정신건강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도 지난 2017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10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전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를 지나가는 시민과 공무원에게 ▲전시월(벽) ▲전시툴(배너)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정신건강 관련기관과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3가지 단계(▲내 마음 살피기 ▲힘들다고 말하기 ▲전문가 찾아가기)와 24시간 상담전화(▲정신건강 1577-0199 ▲자살예방 1393),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도움기관을 소개한다.

또한, 우울·불안·불면 등 정신질환 예방,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괜찮니? 캠페인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다음으로, 10월 10부터 20일까지 정신건강의 날 인식 증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10·10 챌린지'를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걸음수 측정이 가능한 앱을 활용해 10,000보 이상을 걸은 다음,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정 해시태그(▲#1010세계정신건강의날 ▲#정신건강의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인마음...)와 함께 게시하면 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부산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목표 걸음 수인 10,000보는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의 숫자 '10'을 활용해 정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의 날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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