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 각계각층 대표 고향사랑이음단 발대식 개최

전국오늘신문 승인 2023.05.19 17:50 의견 0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19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각계각층 대표로 구성한 '남구 고향사랑이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구 고향사랑이음 단원은 관내 기관단체·자생단체·시민사회 단체장, 노동조합·소상공인·전통시장·의료협회·종교·예술계·홍보단체 대표, 향우회장 등 83명으로 구성해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발대식에는 남구홍보대사 정희태 배우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고액기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립교향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음단원 위촉장 수여 ▲고액기부자 감사패 전달 ▲추진 경과보고 ▲고향사랑기부금 상생교차 기부 ▲목표달성 응원 세리모니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지역 간 상생교차 기부행사는 기부대상이 기부자 주소지 외의 지자체로 한정돼 있는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민들이 주도해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한 점이 새롭다.

이날 지역 간 상생교차 기부는 ▲울산 남구 새마을회와 자매결연도시 경북 청도군 새마을회(1천 400만 원) ▲남구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충북 보은군(800원)·경북 포항시 바르게살기위원회(200만 원) ▲남구 자유총연맹과 경북 문경시(500만 원)·경북 영덕군(500만 원) ▲남구 도시관리공단과 경북 영덕군(600만 원)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정희태 홍보대사를 비롯해 NH농협은행 울산중앙금융센터(1천 700만 원), 남구 도시관리공단 임직원(400만 원)이 남구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모두 2천 1백만 원을 남구에 기탁했다.

남구 고향사랑이음단은 앞으로 지역 간 상생기부 릴레이 캠페인 전개와 향우회·동창회 등 개별 참여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남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역할을 대행해 고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평소 우리지역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오신 대표들께서 남구 고향사랑이음 단원으로 참여해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더욱 중요하며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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